Position Interview

신입사원 때부터 채용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연차가 쌓이면서 조직문화, 해외 HR, 인사기획 및 관리 등으로 업무 범위가 확장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히 채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채용을 진행할 때는 조금 더 애정을 가지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채용은 연간 인원계획에 의해서, 혹은 각 부서에서 충원요청 및 결원이 발생했을 때 진행됩니다. 본격적인 채용 과정은 채용 포지션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담당 업무,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점검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이후에 채용 공고 게시, 이력서 검토, 면접 진행 그리고 연봉협상 및 입사 제반 작업 등의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수시로 채용 트렌드 파악, 채용 브랜딩 및 시스템 도입, 구조화 면접 질문지 개발 등의 채용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 채용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첫인상은 채용담당자로 인해 결정된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케이지트레이딩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드릴 수 있도록 조금 더 세심하게 지원자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R담당자는 좋지 않은 일로 임직원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거나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업무 협조를 요청해야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 예로 평가보상 업무를 수행하거나 조직문화를 위해 많은 임직원분들의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안건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생각과 상황이 다른 만큼,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논리적이면서 상대방이 거부감이 들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업무를 완수하는게 중요합니다. 가끔은 재치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임직원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가,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통해 업무 수행의 과정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회사 규정 준수를 독려해야 하는 HR 담당자로서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를 통해 모범을 보이고 임직원분들에게 형평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행동해야 하지만, 해당 태도를 지향함으로써 인사 전반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슬기로운 회사생활은 '인사'로부터 시작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케이지트레이딩에 입사하기 전에 여러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낯을 가린다는 이유로 팀원 분들께만 간단히 목례를 하고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교류도 한정적이었고, 타 부서에 업무 요청이 필요할 때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었습니다. 교류의 첫 시작은 인사로부터 시작되는데, 어렸을 때는 그런 부분들을 간과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케이지트레이딩에 입사했을 당시, '씩씩하게 인사하고 다니자' 라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이 저를 좋게 봐주시면서 편하게 교류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업무 협업이 필요할 때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 또한 연차가 쌓여서,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는 후배사원들이 꽤 생겼는데요. 어색해하면서도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는 모습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한 번 더 관심이 가게 되고,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슬기롭게 회사생활을 꿀팁은 '인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