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tion Interview

안녕하세요, 케미컬탱커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상일 수석입니다.

2011년도에 입사해서 벌써 14년째 케이지트레이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분들은 공감하실테지만, 한 회사에서 오래 근속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오래 근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보았는데요. 안주하지 않는 케이지트레이딩에서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의견을 존중해주는 팀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업무의 자율성과 확장성을 통해 꾸준히 커리어를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범적이고 형식적인 답변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전에도 여러 회사들을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케이지트레이딩만이 가지는 매력적인 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지트레이딩에서는 가정에서의 제 역할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시차출퇴근 사용 및 가족행사 등의 관련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회사와 가정에서의 각 역할들을 큰 어려움이 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역할의 균형을 이루면서, 배우는 태도로 업무들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케미컬탱커팀은 그룹사가 생산한 황산의 해상 물류 및 당사 트레이딩 사업에 대한 해상 운송 전반을 담당하며, 케이지트레이딩 계열회사인 Lion Tankers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산 수출은 크게 판매와 판매의 실행, 즉 물류의 두 축으로 운영되는데, 판매를 담당하는 황산마케팅팀과 협업하며 황산마케팅팀이 체결한 판매 계약에 부합하는 해상 운송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팀의 첫번째 임무입니다. 그룹사의 황산 재고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안전운송’ ∙ ‘적기 운송’ ∙ ‘경제적 운송’ 순의 팀 운영 방침에 따라 해상운송계약을 체결 및 실행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선사들과의 실시간 직접 소통을 통해 시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운송계약 또는 Spot 용선계약을 결정해 운임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Lion Tankers는 케미컬탱커팀이 설립하여 운영중인 해운회사로, 황산 운송 관련 외부 변수를 줄여 그룹사 황산 재고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제련소에게 부산물인 황산 재고의 안정적인 관리는 제련소 가동률과 직계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목표는 타사 화물 운송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으로, 현재 3척의 황산운송 Chemical Tanker를 보유하여 운영 중입니다. 그룹사 필요를 기준으로 두고 Lion 선박들의 운항 일정 수립, 타 화주사 화물에 대한 영업, 수익 관리 및 물류 신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수행 시 가장 중요한 역량은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공감 역량이란 상대 거래처 입장에 대한 공감 뿐 만 아니라, 케이지트레이딩의 입장과 필요도 공감 받을 수 있게 만드는 역량입니다.

아무래도 운송 계약이 주 업무 중 하나이다 보니, 최적의 조건들로 운송 영업을 진행하려면 여러 회사들과 컨택을 해야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로 인한 대립으로 우리 쪽에서 원하는 조건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 거래처와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 역량을 발휘하다 보면, 조금 더 수월하게 조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양방향의 공감이 발휘될 수 있게 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장 상황 및 업체들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지식 습득이 충분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의견조율 과정에서 공감을 이끌어내서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성실함과 인내하는 태도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날씨, 생산 환경의 변화, 거래처들의 상황 변화 등에 따라 운송 환경 및 필요 또한 수시로 변하고, 그로 인해 기존의 계획에서 변경되거나,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는 등의 문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인내하고, 성실한 태도를 바탕으로 모든 과정들을 끝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항상 최적의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문제 상황에서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에서 동기부여가 되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동기부여의 가장 큰 바탕이 되는 것은 가족인데요. 여느 아버지들과 같이 가족들이 웃을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순간순간들을 위해서 일상생활에서도 회사에서도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가정과 회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게 마냥 쉽지는 않았습니다. 회사에서의 역할에 치중하다보면 가정에서의 역할이 조금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7년도에 수술을 받았을 당시, 옆에서 꾸준히 케어해주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기준점을 조금 더 확실하게 세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회사에서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의 동기부여가 되는건 아무래도 성과인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성과뿐 만 아니라 팀과 케이지트레이딩 성과를 통해, 회사 구성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업무의 가장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자신의 삶과 회사에서의 동기부여가 어떤건지 점검해보는 것이 스스로를 재정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